슈카월드로 보는 수학의 감

    최근 '슈카월드'라는 서울대 출신 경제 유튜브가 수능 1번 문제를 정석적인 풀이가 아닌 오직 수학의 감으로 푸는 모습을 보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수학 문제를 맞추는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풀이 과정은 정석적인 풀이와 멀고 수능을 보는 학생에게 있어 1번 문제를  해당 문제와 같이 푸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그러나 이러한 감은 킬러 문항에서 빛을 바라며 정답에 근접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러면 이런 수학의 감은 어떻게 키울까?

※ 여기서 수학의 감은 대강 수업을 보고 대강 이렇게 풀면 되겠다는 감이 아니다. 수학에 대해 이해하여 합리적인 추론을 하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다.

    슈카가 저런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 던 거는 기본적으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이를 먹고 정석적인 풀이를 까먹어도 다른 수학 개념을 가져와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평소에 수학을 공부하고 수많은 연습을 하기에 슈카보다 더 최적화된 방법을 더울 빠르게 찾고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찾기는 힘들기에 수학적인 감을 찾게 된다. 물론, 수학적인 감으로 문제를 푸는 것은 안 좋은 방법이나 실전에서는 수학적인 감이라도 있기를 빌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즉, 수학의 감을 늘리기 위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 법칙을 이해하거나 직접 시도를 하며 깨우쳐야 한다. 이를 빨리 깨우치기 위해 선생님들은 "모든 자리수의 합은 3의 배수가 되면 3의 배수다", "직각삼각형 비율 3,4,5를 기억해라" 등을 알려주어 빠르게 감을 익히도록 도와주기도한다. 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실전에서 사용하며 연습하는 것과 복습할 때 보다 처음 배울 때 익히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렇기에 선생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나의 수학의 감 테스트
- 1/2 + 1/3과 1/2 x 1/3 에 대해 설명하시오.
- 삼각형의 넓이 1/2 x 높이 x 아랫변 의 공식이 어떻게 나왔을까?
- 원주율(π)는 왜 3.14인가?
- sin과 cos의 의미는?
- 자신이 알고 있는 함수 및 도형의 모양 특징은?
- 무한에 대한 상상을 해보시고 설명하시오.

    이 이외에 수학의 감을 확인하기에 좋은 질문들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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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강사 시절에 쓴 간단한 칼럼이다.

참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