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랜드
호요버스 게임들의 축제 호요랜드가 24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었다. 일산 킨텍스로 아주 큰 행사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게임 별 부스 체험과 무대 이벤트, 굿즈 판매, 푸드존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시간 관계상 유일하게 매진되었던 11월 2일 토요일에 행사에 참여하였다.
무한 대기
호요랜드로 가기 위한 대중교통부터 엄청난 대기줄로 가득 찼다. 버스는 가득찼고 지하철은 출퇴근길과 같았다. 도착하면 수많은 사라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행사장이였던 킨텍스 앞이 모두 줄로 가득찼다.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했다. 입장하면 가장 인기 많은 '원신'과 '붕괴:스타레일' 대기줄에 가득 차 지나가기도 힘들었다. 바로 굿즈존으로 달려가봤지만 이미 대기시간 4시간이었기에 포기해야 했다. 부스 체험과 푸드존 모두 줄이 엄청나 중앙통로를 지나가기 힘들 정도였다. 실내에서 코스어분들과 사진 찍기 힘들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 코스어분들은 행사장 밖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돌아가는 길도 출발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은 꽉 차고, 차들은 엄청나게 막혔다. 즉, 출발부터 즐기는 것, 사람들과 사진 찍기, 밥 먹기, 돌아가기 모두 줄만 서 자유롭게 즐기기는 힘든 행사였다.
행사
여러 게임으로 입문한 게이머들을 위해 행사장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모두 Hoyoverse 가방과 각 게임 티켓, 리딤코드를 받을 수 있다. 고퀄리티 티켓에 모두 감탄과 편리한 가방 제공에 모두 만족하며 돌아다닐 수 있었다. 부스 체험은 VR 체험 기기를 제외하고 매우 단순하고 금방 끝나는 콘텐츠들로 즐비되어 있다. 각 부스를 체험하면 간단한 굿즈들도 얻을 수 있고 유료로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확률적으로 좋은 굿즈를 얻을 수 있었다. 2차 창작존에는 다양한 작가님들의 제품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사 무대에서 모두에게 흥미 있는 즐길 것들이 즐비되어 있었다.
코스프레
모든 게임의 캐릭터를 돌아가며 부스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 코스어분들의 퀄리티에 감탄하게 된다. 그러나 일반 코스어분들도 각자 특색 있게 코스프레하고 참여하였다. 몇몇 사람들은 전문 코스어만큼 줄을 길게 서야 하기도 하였다. 코스프레한 상태로 부스에 참여하여 기다리는 데도 구경하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다.
후기
사람이 너무 붐벼 호요랜드를 제대로 즐기기 너무 힘들었다. 그럼에도 코스프레로 참여한 분들이 분위기를 많이 살리며 좋은 축제였다. 축제 마지막으로 드론쇼에서 인기가 많았던 장면들을 보여주며 게임 플레이하며 감동받은 느낌을 상기할 수 있었다. 작년에도 원신 축제를 참여하였기에 많은 비교를 하게 된다. 여유가 없는 공간에 아쉬움을 느끼고, 개인 2차 창작 판매자들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호요랜드 굿즈 구매 제한을 두었지만 악의적인 구매와 통관 문제까지 합쳐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추후 굿즈들을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소식에 굿즈에 대한 미련을 떨칠 수 있었다.
개인평 정리
- 운영 및 참여를 여유롭게 하기 위한 장소 섭외는 좋았으나, 표를 너무 많이 뿌려 장소의 이점을 못 살렸다.
- 야외 활용이 적어 아쉽다.
- 코스어 분들이 살린 축제였다.
- 각 게임 하이라이트를 보여준 드론쇼는 최고였다.
- 부스 참여하기 위해 대기 시간은 길었고, 무대 이벤트 참여도 힘들다.
- 공식 굿즈 구매는 힘들고, 창작 굿즈는 QR코드로 대체된것이 아쉽다.
- 참여자 전원에게 각 게임 티켓과 리딤코드, 가방을 준 것이 센스있다.
- 인기가 많은 원신과 스타레일이 서로 바라보게 행사장 입구에 배치한 것이 한 쪽으로 지나치게 몰리게 만들었다.
- 또 폭탄 사건
- 줄 때문에 무슨 부스인지도 모르고 참여하기도 한다.
-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
- 대중교통, 자차 모두 입퇴장이 힘들다.
추천
만약 다음에 행사에 참여할 사람들은 주말은 최대한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모든 컨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굿즈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에 초반 러쉬를 제외하고는 원하는 것을 구하기 힘들다. 차라리 부스 한정 굿즈를 노려라. 매해 폭탄 사건이 일어나 입장 전 가방 검사를 하게 되는 데 이 때 음식도 반입 금지이니 그냥 빈 가방을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코스프레는 따로 옷 갈아입는 곳을 제공하였지만, 장소 안내 혹은 물품 보관하는 것이 언제나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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