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간단 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IP 중 사일러스의 이야기를 담은 로그라이크 게임
마법을 멸시하는 데마시아에서 전 마법 척결관으로 일 했던 사일러스가 감옥에서 탈옥한 후의 이야기
정보
32,000원, 한국어 지원
장르
액션 로그라이크, 2D 픽셀
개발/유통
Digital Sun/Riot Forge
스토리
정의와 도덕 질서를 중요시하는 데마시아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철학이 폐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사상을 낳았다. 특히, 마법에 있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바로 마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 집단이 마법을 마력 척결관이다. 사일러스는 마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이의 마력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마력 척결관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이 커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아이에게까지 억압하려는 모습을 보고 사일러스는 큰 사고를 일으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에 갇힌 지 몇 년이 지난 후 어느 날 문득 찾아온 데마시아의 귀족 아가씨 럭스가 찾아왔다. 사일러스는 그녀를 보자마자 마력의 존재를 느꼈고 럭스는 그를 보며 연민을 품었다. 그렇게 서로 교류를 주고받으며 사일럭스는 자신을 묶은 사슬이 마력을 억제하는 존재가 아닌 마력을 흡수하는 물질임을 알고 이를 역이용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사일러스 처형날 럭스의 힘을 이용하여 처형을 막고 마법사들을 탈옥시켜 반란을 일으킨다. 그 과정에서 데마시아의 국왕이 죽게 되는 데 이 혐의마저 사일러스에게 몰아가게 된다. 자신이 불리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사일러스는 후퇴를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마력을 가졌다는 것을 들킨 럭스 또한 자신을 배신한 사일러스와 다르지만 데마시아 이념과 반대되는 일을 준비한다.
"마력 척결관"은 위 스토리 이후의 과정을 사일러스 중심으로 담고 있다. 윗 배경을 몰라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큰 지장은 없으나 게임에서 생긴 의문점을 외부 코믹스를 통해 알아야 한다는 점이 롤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불친절한 스토리이다.
각설하고 이후 사일러스는 혁명단에 들어가 데마시아의 근본을 바꿀 준비를, 데마시아는 더욱 엄격한 마법 규제를, 럭스는 마법사들의 피난처를 만들어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데마시아와 관련된 롤 챔피언들과 그 주변의 이야기들이 등장하게 된다.
캐릭터
등장하는 캐릭터가 많기에 핵심적인 인물만 다루겠다.
사일러스
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사일러스의 과거, 현재를 볼 수 있다. 사일러스는 자신이 당한 수모를 되갚기 위해 오직 분노와 증오로 한시라도 빨리 복수를 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자유와 정의를 외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줄 인물이 적었기에 이미 힘을 키우고 있는 반군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사일러스의 캐릭터는 복잡하고 다층적인데, 이는 플레이어가 그의 내면 갈등을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
레이라니
레이라니는 반군의 수장이자 사일러스의 첫 조력자이다. 그러나 사일러스와 달리 분노와 증오로 데마시아에 반하는 것과 달리 진정으로 데마시아를 바꾸고 싶어 하는 반군의 구심점이다. 그녀는 사일러스에게 분노와 증오로 복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깨우치게 도와준 인물이다. 레이라니는 사일러스에게 인내와 전략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그의 복수심을 더 고귀한 목표로 전환시키도록 유도한다. 레이라니의 존재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에게 도덕적 지침을 제공하며,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럭스
럭스는 상황상 데마시아에서 도망갈 수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데마시아와 싸우고 싶지 않고 갈 곳 잃은 마법사들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사일러스와 럭스는 만나는데, 이전 일이 있었기에 매우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만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럭스는 희망과 자비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그녀의 이야기는 게임 내에서 가장 감정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럭스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사일러스와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며, 플레이어에게 인내와 용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가렌&자르반 4세
데마시아의 대표 귀족과 왕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법과 관련된 인물들이다. 가렌은 규칙을 중시하면서 자신의 여동생이 마법에 충격을 받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르반 4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가 마법의 대표적인 반용인이기에 데마시아의 모순을 보여준다. 데마시아의 전통을 유지할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냐 이들을 보며 이를 극적으로 보여줘야 했으나, 이를 해내지 못해 오히려 주제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 실망스럽다. 그러나 롤에서 보여주는 허약한 모습이 아닌 명성에 맞는 스킬과 궁극기는 그들이 해당 세계에서 얼마나 대단한 영웅인지를 보여준다. 가렌과 자르반 4세의 갈등과 선택은 게임의 주요 테마를 강조하며, 데마시아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드러낸다.
게임 플레이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기에는 핵심적인 리셋 요소와 랜덤 요소도 없고 오로지 로그라이크의 빠른 템포의 전투만을 가져왔다. 그렇기에 로그라이크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지만, 이를 제작한 라이엇이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하였기에 그냥 넘어간다.
사일러스는 사슬 공격과 남의 기술을 뺏어와 사용하는 특징이 있는 데 이를 잘 살렸다. 사슬을 이용한 빠른 움직임과 기믹 풀이, 여러 원소를 이용한 공격과 마법이 안 통하는 적 등으로 전투의 다양함을 부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적에게 뺏어서 사용하는 스킬 외에도 예전에 봤던 스킬을 동료의 도움으로 사용하거나, 콤보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과 전략성은 사일러스의 다양한 스킬 셋과 적들의 패턴에 의해 더욱 강조된다. 플레이어는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술을 찾아내야 하며, 이는 게임의 긴장감을 높여준다. 전투의 빠른 템포와 다양한 스킬 조합은 끊임없는 도전과 재미를 제공한다.
그래픽 및 사운드
도트 그래픽을 사용하여 사슬 및 마법 액션을 보여준다. 사운드 부분은 기합 소리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부분만 음성을 지원하고 그 외에는 음성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픽은 세밀하고 화려하며, 각 캐릭터와 환경은 2D 픽셀 아트 스타일로 아름답게 구현되어 있다. 단, 캐릭터 디자인이 약간 아쉽다. 특히, 쉬바나의 모습은 차마..
컨트롤 및 인터페이스
캐릭터 조작은 WASD와 조준 및 콤보를 위한 공격 마우스 좌우 클릭 등으로 심플하게 조작할 수 있고, 조력자를 만나면 특수 커맨드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들 또한 맵에서 마법사들을 모으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shift"를 이용한 콤보는 게임을 많이 안 해본 이들에게는 약간 어려운 콤보가 될 수 있다.
인터페이스 부분에 있어 큰 불편한 부분은 없었으나 한국어 번역에 맞게 UI 변동이 없어 띄어쓰기 하지 말아야 할 곳에 줄 바꿈이 되어있어 캐릭터 대사를 읽는 데 매우 불편하다.
DLC
마력 척결관도 DLC가 존재하나 DLC의 의미가 크지 않다. 오히려 DLC를 하나로 묶지 않고 따로 판매하여 돈을 더 벌려는 속셈으로 보여 화가 난다. DLC 종류는 아래와 같다. 가격은 2,000원에서 5000원대 사이로 총합 17,100원이다. 굳이 아래 DLC를 사고 싶다면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 디럭스 에디션"을 추천한다. 42,000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10,000 비싸지만 아래 DLC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괜찮다.
- 길 잃은 은빛 날개: 맵을 돌아다니면 짹짹이(은빛 날개 새끼)를 볼 수 있고 은신처에 모을 수 있다.
- 은빛 날개 보급 상자: 임무를 완료할 때마다 보너스 보급을 얻는다.
- 아늑한 동굴 팩: 은신처의 사일러스 방을 꾸밀 수 있다.
- 강탈한 주문 팩: 한정판?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 해방된 자 스킨 팩: 사일러스가 각성할 때 다른 색으로 각성한다.
장점
로그라이크 장르를 살려 적의 패턴을 보고 피하면서 공격하는 빠른 템포의 액션이 돋보인다. 사일러스는 사슬 공격과 남의 기술을 뺏어와 사용하는 특징을 잘 살려냈으며, 여러 원소를 이용한 공격과 마법이 통하지 않는 적 등으로 전투의 다양함을 부여했다. 적에게서 빼앗아 사용하는 스킬 외에도 동료의 도움으로 예전에 봤던 스킬을 사용하거나 콤보를 이용할 수 있다. 각 캐릭터의 스토리와 배경이 풍부하여 게임에 깊이를 더해주며,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 디자인이 몰입감을 높인다.
단점
로그라이크 게임 특유의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재미와 매 스테이지마다 랜덤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사이드 미션은 똑같은 전투의 반복과 큰 보상을 주지 않아 지루함을 느끼게 하며, 떡밥을 애매하게 혹은 단순하게 뿌려 회수하는 재미도 부족하다. 오직 롤 IP를 알고 있는 사람만 반길 몇몇 이스터에그가 있으며, 번역된 한국어 UI가 어색하고 대사 읽기에 불편함이 있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해 장르의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
최종 평가
로그라이크도 아니고 스토리도 기대보다 못 미친다. 오로지 라이엇의 팬을 위한 게임일 뿐이다. 사일러스나 데마시아의 스토리가 궁금한 이들에게는 추천하지만, 게임성과 스토리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게임이다. 사일러스의 복잡한 캐릭터와 데마시아의 정치적 갈등을 다루는 점은 흥미롭지만,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텔링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팬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섬주섬
게임 플레이 이후 자료를 조사하는 데 사람들이 플레이한 영상은 많지만 타 게임에 비해 리뷰나 후기가 적다. 유명 IP이기에 사람들은 많이 플레이했지만 기대에도 못 미처 리뷰가 적은 듯하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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