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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및 분석

프로스트 펑크(FrostPunk) 리뷰

by Jinger 2024. 7. 6.

소개

간단 소개

근대 문명에 빙하기가 찾아와 한 발전기에 의존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생존해야 하는 도시의 지도자가 되어보자.

정보

32,000원, 한국어 지원

장르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개발/유통

11 bit studios/11 bit studios


스토리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빙하기가 올 낌새가 보여 조사 차원에서 대형 증기기관 발전기를 북극으로 올려 보낸다. 그러나 조사를 끝마치기도 전에 빙하기는 너무 빠르게 나타나 전 세계를 강타한다. 그 뒤로 사람들은 이곳에 남아 빙하기가 한순간일 뿐이라며 끝나기를 기다릴지 아니면 위험하지만 북극으로 보낸 발전기에 붙어살지 고민을 한다. 프로스트 펑크는 발전기에 붙어사는 사람들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많은 희생을 치르며 도착한 발전기에 정착하여 빙하기 속에서 버틸 수 있도록 지도자가 되어 도시를 발전해 나가는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당신은 도시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생산물을 만들어 내고, 효율적인 지도를 위해 정책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은 윤리적인 갈등으로 사람을 피말리게 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었던 다른 일행이 이미 죽었음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때 그들을 이끌기 위해 강압적인 규칙과 종교적인 믿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 두 선택 모두 사람들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지만 어느 사상이든 극단적으로 가면 부작용이 보이듯 극단적인 정책들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선택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기에 신중한 선택을 바란다.

게임 플레이

    윗 스토리를 배경으로 우리는 빙하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생존을 준비해야한다. 게임을 플레하면서 빠르게 내려가는 온도와 다가오는 폭풍 그리고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선택과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게임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클리어 시 당신이 여태 플레이한 도시 성장과 이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지 다시 되새기게 된다. 첫 트라이로 클리어하기 어렵지만 똑같은 맵과 이벤트가 되풀이되기에 여러 번 시도를 하면 클리어를, 더 올바른 선택을 한 클리어를 하며 여러 엔딩을 살펴볼 수 있다.

그래픽 및 사운드

   "This war of mine"의 제작사다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팀펑크다운 건물 및 오브젝트와 취위에 대한 표현은 직관적이다.

   사운드 또한 긴장감을 고조 시키는 데 큰 몫을 한다. 처음에는 무난한 진지한 클래식의 노래가 나오다 폭풍이 심해짐에 따라 노래가 더욱 웅장해지며 덩달아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컨트롤 및 인터페이스

    보통 이런 복잡한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통계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데 이 곳의 UI는 꼭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이게 표현하고 조작은 일반적이기에 굳이 통계창을 보지 않고도 플레이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이벤트가 등장했을 때에는 이벤트에 집중할 수 있게 하여 시리어스함을 더욱 강조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DLC

   프로스트펑크는 아래와 같은 DLC가 있다.

  • The Rifts(갈라진 틈, 윈터홈의 몰락): 생존에 위협이 되는 지형 추가....
  • The Last Autumn(마지막 가을): 프로스트 펑크의 발전기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DLC
  • On The Edge(가장자리에서): 눈 속에 묻혀 있던 군용 창고에서 앞으로의 희망을 기대하여 시작하는 DLC

   마지막 가을은 게임의 과거를, 가장자리에서는 게임의 미래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위 DLC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만약 산다면 마지막 가을, 가장자리에서, 갈라진 틈 순으로 사는 것을 추천하고, 천천히 얻고 싶다면 시즌 패스를 구매하라.


장점

    프로스트 펑크는 시작과 끝이 명확하고 게임 분위기와 시리어스한 이벤트로 강한 몰입을 가져다주며,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 디자인 덕분에 몰입감이 높다. 또한 다양한 윤리적 선택과 결과를 통해 플레이어의 결단력을 시험하며, 복잡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인 UI로 인해 접근성이 높다.

단점

   매 플레이마다 지형 오브젝트의 변화가 1도 없으며, 이벤트 날짜와 탐험 지역이 전혀 달라지지 않아 게임을 예측하기가 쉬워진다. 이 말은 즉, 시리어스 한 게임의 매력이 무뎌지고 긴장감이 저하되며 상황에 맞춘 플레이가 아닌 오직 클리어만을 위한 테크트리가 나타난다. 그렇기에 리플레이하는 재미가 점점 떨어진다.

매력

    프로스트 펑크의 가장 큰 매력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다. 빙하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겪는 고난과 선택의 무게를 플레이어가 직접 체험하게 하며, 도덕적 딜레마와 현실적인 문제를 적절히 결합하여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스팀펑크라는 독특한 배경과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가 게임에 독특한 매력을 더해준다.


최종 평가

    프로스트 펑크는 시뮬레이션과 시리어스를 섞어 이 둘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빙하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과 윤리적 갈등을 다룬 이 게임은 높은 몰입감과 긴장감을 제공하며, 여러 번의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선택과 결과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반복적인 요소로 인해 장기적인 리플레이 가치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시뮬레이션과 시리어스 둘 중 하나의 광팬이라면 이를 추천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 장르로서 다회차 플레이를 할수록 반복되어 물린다는 단점과 시리어스 게임이지만 이를 무시하고 효율을 중시할 수 있기에 다소 애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섬주섬

   최근 나온 시뮬레이션 장르 중 성공한 케이스로 많은 수상을 했다. 그렇기에 해당 IP를 확장하고자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과 프로스트 펑크2가 제작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기에 잘 완성되기를 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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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punk is the first society survival game. As the ruler of the last city on Earth, it is your duty to manage both its citizens and infrastructure. What decisions will you make to ensure your society's survival? What will you do when pushed to breakin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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