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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및 분석

젠레스 존 제로(ZZZ) 리뷰

by Jinger 2024. 8. 31.

소개

간단 소개

공동 재해로 세계가 혼돈에 빠진 세계 속 로프꾼이 되어 사람들을 도와줘 세계를 구해보자.

정보

무료, 한국어 자막 및 더빙 지원

장르

ARPG, 어반 판타지

개발/유통

HoYoverse


스토리

설정

   '공동' 재난은 특정 공간을 잠식해 '에테르'라는 물질을 뿜어낸다. '에테르'에 많이 침식당한 생물은 '에테리얼'이라는 몬스터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재난을 구조해 내기 위해 '방부(BangBoo)'를 개발해 냈고 이 들이 발전하여 현재는 일상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다. 이곳의 경찰관과 소방관 같은 '치안관'과 공동에 들어갈 자격을 받은 '공동 조사 길드', 사익을 위해 공동에 들어가는 '레이더', 공동 속 탈출을 도와주는 '로프꾼' 등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게임 스토리로 세계관 이해와 몰입을 잘 전달하여 스토리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다른 호요버스 게임들처럼 유튜브를 통해 캐릭터 각각의 애니메이션이나 세계관을 설명하고 있다. 깊게 세계관을 보고 싶으면 자유롭게 찾아봐도 되지만 게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토리텔링

   젠존제는 어반 판타지와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갖고 서양 카툰 감성과 스토리 역동적인 액션과 컷신으로 밋밋한 대화 형식에서 매우 눈이 즐거운 형식을 가져왔다. 게임 속 공동에서도 애니메이션 연출은 아니지만, 간단한 대사와 더빙으로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느낌을 준다. 세계관을 잘 세웠고 고유 명사도 존재하지만 초반에 자연스러운 연출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가 무겁지 않고 각각의 캐릭터마다의 개성을 매우 잘 살린다.

더빙과 자막 그리고 애니메이션

    한국 출시 초반마다 번역 문제가 많이 겪어보았기에 현지화를 매우 잘한 편이다. 더빙 또한, 언더 성우와 베테랑 성우들로 자연스러운 더빙을 보여준다. 호요버스 게임은 보통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지만 애니 다시 보기가 힘들어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된다. 그러나 젠조제에서는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하여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그래픽

캐릭터

   호요버스가 잘 디자인하는 카툰 랜더링과 디테일을 잘 살린 캐릭터 디자인되었다. 주인공은 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남녀를 고를 수 있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기에 중요하지는 않다. 스토리는 세계관을 소개하고 깊게 빠지기보다는 캐릭터 매력 소개에 더욱 치중되었다. 그렇기에 젠존제만큼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인 게임은 처음 본다. 심지어 4성 캐릭터 또한 버려지지 않는다.

ARPG

  모바일 친화적인 조작으로 매우 쉽게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마다 다양한 콤보 조작을 갖추었고, 4 성과 5성 캐릭터 모두 궁극기 모션이 있다. 아직까지는 게임 초반이기에 어려운 보스가 없어 사람들이 게임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으나 마스터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기본 공격, 스킬, 궁극기, 회피, 회피 반격, 스왑 등의 액션을 주로 이루고 궁극기는 한 파티에 한 개로 누적하여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마다 그루기 수치가 있어 이를 격파를 하면 특수한 스킬이 나가며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파티 구성을 잘 해야 한다. 캐릭터는 속성, 역할군, 소속으로 구분이 된다. 조합 시너지는 속성과 소속에서 나오며 역할군은 주로 메인 딜러, 격파, 서포터의 형태를 갖춘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방부를 넣어 전투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서브 컬쳐

   서브컬처를 잘 다루는 미호요이기에 서브컬쳐 요소들이 개성적이다. 위 사진은 캐릭터를 돌파할 때 볼 수 있는 화면이다. 4 성부터 5성까지 모든 캐릭터들이 흑백에서 메인 컬러만 보이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컬러감과 그들의 속사정까지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 그 외 해당 캐릭터와 친밀도를 쌓아 테마를 꾸밀 수 있다. 그러나 직접 구매한 캐릭터를 필드에서 사용을 못 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바로 업데이트 예정이기에 이를 커버할 수 있다. 5성 캐릭터 말고도 4성 캐릭터도 전용 무기가 있고, 모든 캐릭터가 전용 무기를 사용하면 특수한 FX를 볼 수 있다. 또한 가끔씩 특수 커멘드 스킬로 기본 스킬과 다른 스킬 모션을 볼 수 있다. 특수 커멘드를 모른다고 해서 게임 플레이의 불리함은 없다.

콘텐츠

    제한된 지역이지만 오전, 오후, 밤, 새벽으로 매시간마다 다른 npc와 다양한 미션으로 맵을 탐사하는 재미가 있다. 제로 공동이라 하여 로그라이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나, 스타레일의 시뮬레이션 우주와 같은 방식을 차용하였다. 문제는 해당 부분이 스타레일에서도 피로도가 커 기피하는 컨텐츠였고, 젠존제에서 핵심으로 밀어주는 컨텐츠이기에 호불호가 여기서 크게 갈리게 되었다. 시유 방어전으로 보스 레이드 하듯이 액션을 주로 하는 컨텐츠가 있다. 그 외에는 캐릭터의 고유 스토리와 캐릭터 간의 친밀도를 올리는 대화정도가 있다.

BM

   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BM을 선보인다.

그 외

   젠존제는 페르소나 시리즈와 붕괴 3rd를 섞은 듯한 게임성, 원신의 BM, 새로운 IP 그리고 로그라이크를 무기로 가져온 게임이다. 그러나 이 중 로그라이크를 잘 못 가져왔다. 이름바 TV를 이용한 공동 탐색이다. 로그라이크의 매력을 가져오지 못하고 이 게임의 핵심인 액션이 오히려 기피되게 만들었다. 심지어 주인공은 로프꾼으로 스토리상 공동에 자주 들어가기에 TV 부분을 뺄 수 없다. 이 부분을 개선한다고는 말했지만, 개선 방안을 자세히 알 수 없어 걱정되는 요소이자 호불호가 엇갈리는 가장 큰 요소이다.

   게임의 UI가 개성이 넘쳐 무엇을 위한 용도의 버튼인지 알 수가 없다. 이 부분은 많이 하여 익숙해질 수 있지만, UI와 내가 원하는 기능의 이미지 매칭이 오래 걸린다.

플랫폼

    콘솔, PC, 모바일 대부분의 게임 기기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스킬과 궁극기, 애니메이션에서의 진동도 잘 전달되어 몰입에 도움이 된다.


장점 및 단점

장점

  • 성공적인 초반 스토리로 유입에 좋음
  • 각 캐릭터의 매력이 넘치고 모션 및 뽑기 연출이 뛰어남
  • 쉬운 조작으로 시원한 액션
  • 주인공의 적극적인 개입
  •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
  • 멀티 플랫폼으로서의 장점
  • 개성 넘치는 BGM

단점

  • 불편한 UI
  • 캐릭터 획득 만족도가 낮음
  • 그래픽 호불호
  • 너무 쉬운 액션
  • 로그라이크 게임성

최종 평가

   서브 컬처 게임을 잘 만드는 호요버스가 새로운 IP와 잘하는 장점을 모으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게임이다. 로그라이크의 게임성과 원신과 똑같은 BM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지루한 감을 준다. 주인공의 적극적인 스토리 개입과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와 이를 잘 살린 스토리 느리지만 즐기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고 있다. 액션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누구나 하기 쉽지만 아직 콘텐츠가 많이 부족하다. 이 부분은 스타레일처럼 게임이 진행될수록 커버가 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또한 유저의 피드백을 잘 안 듣는 미호요가 게임 초반부터 피드백을 듣고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게임 출시 초반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많았지만 결국엔 서브컬처 게임 매출 순위 top 5 안에 원신, 스타레일, 젠존제가 들어가여 그의 입지를 보여주었다.


주섬주섬

   호요버스가 게임에 재투자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은 좋지만 이제 새로운 BM으로 이 방식에서 탈피했으면 좋겠다.

참고

 

〈젠레스 존 제로〉 공식 홈페이지

이중 신분, 다른 삶

zenless.hoyover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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