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간단 소개
몇 년 동안 한 사람의 이삿짐을 정리하는 게임이다. 이삿짐을 풀며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건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도 종종 나오는 데, 이삿짐에 나온 모든 물건들을 알맞은 공간에 배치해야 한다. 물건의 정해진 위치가 없으므로 내 스타일에 맞게 방을 꾸밀 수도 있다.
가격
20,500원
장르
싱글 게임, 인디, 힐링, 퍼즐
개발사/배급사
Witch Beam/Humble Games
총총
우리들은 우리에게 필요하거나 취미, 공부, 일을 위한 물건들을 사거나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어떠한 물건들이 필요해진다. 또 우리는 종종 이사를 가기에 이러한 물건들을 챙겨가 알맞은 방에 적절히 배치해둔다. 이 게임은 이 부분을 활용하여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주인공의 이삿짐을 정리하다 보면 나이, 성별, 취미, 전공, 해당 연도 등을 알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그의 삶을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짐을 정리하면서 나도 모르게 주인공에 감정에 대입이 되며 그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게임을 하다 보면 내가 생각한대로 배치될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각 물건마다 배치 기준이 다르고 모호해서 한 칸으로 배치 성공과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내 상식으로는 이 물건은 이곳에 정리를 하는 데 게임 내에서는 정리 안된다는 판정이 나오기도 한다. 게임의 성공과 실패를 나누기가 어렵고 사람마다 배치 기준이 다를 수 있기에 아마 대체로 사람들이 배치하는 곳을 기준으로 하는 듯 했지만, 자유로운 배치에 있어 다소 아쉬웠다.
그외에 여러 사람의 이삿짐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이삿짐을 정리함으로서 주인공의 일대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한 사람의 이삿짐만 정리하기에 추후 플레이할 것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자신이 꾸몄던 방을 다시 꾸미는 것은 가능하다.) 가격에 위와 같은 단점들이 있어 아쉽지만, 여태 처음 보는 방식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으로 힐링을 느끼기에 충분히 좋은 게임이다.
정리
- 플레이 타임: 5.1시간
- 스토리: 한 사람의 이사 과정을 보며,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상상하게 된다. 이사가 완료되면 정리한 장소 사진을 찍으며 장소마다 다른 일기가 등장하며 스토리를 전개한다.
- 그래픽: 오밀조밀 귀여운 도트 그래픽
- 게임성: 이사 온 집의 짐을 정리하면서 해당 연도의 물건들, 추억에 잊힌 물건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한 사람이 나이대가 어떻게 되고 무엇을 좋아하고, 이전에 있었던 물건 새로운 물건 등을 보며 글 없이 이 짐들의 주인의 삶을 상상하게 한다.
- 사양: 노트북으로 가능
- 한글화 O: 글이 별로 없는 컨셉이기에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될 거 같다.
- 난이도: 쉬움
다른 사람들은?
metacritic 점수와 유저 점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힐링 게임이나 정리를 좋아하거나 상상력이 풍부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주섬주섬
이곳에 쓰인 사진은 플레이 사진과 스팀, 메타크릭스 사이트에 제공된 사진을 이용하였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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