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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및 분석

게임 리뷰] Never Alone (Kisima Ingitchuna)(스포X)

by Jinger 2023. 7. 15.

소개

간단 소개

이누이트의 여러 설화를 섞은 게임 

정보

16,000원, 한국어 지원, 1~2인 플레이 가능

장르

어드벤처, 퍼즐

개발 및 유통

Upper One Games, E-Line Media / E-Line Media

플레이 타임

나의 플레이 타임: 3시간 30분 / 대략적인 평균 플레이 타임: 4시간

게임 사양

윈도우 기준: 4GB 램, 3GB 저장 공간


특징

스토리

    이누이트의 한 소녀 누나(Nuna)가 마을을 망친 눈보라와 나쁜 사람을 찾는 스토리를 가졌다. 스토리는 실제 이누이트족이 도움을 많이 받아 세세한 부분이 잘 고증되어 있다.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이누이트족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점을 강조하여, 여우 친구와 함께 협동을 하며 퍼즐을 풀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혼자서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친구와 함께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이 게임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하여 수집 욕구와 이누이트족의 공감을 일으켰다.

멀티

   혼자서 플레이를 할 경우, 소녀와 여우를 왔다 갔다 하며 플레이하게 되고 바꾸는 와중에 다른 캐릭터는 게임의 편의를 위해 어느 정도 자동 움직임은 있으나, 약간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플레이에 큰 영향은 없다. 둘이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소녀와 여우를 맡아 플레이하게 된다. 소녀와 여우는 각각 이누이트족과 자연을 상징하며 서로 협동하며 퍼즐을 풀어가게 된다. 이 형식은 이누이트족이 자연을 대하는 방식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다큐멘터리 형식

    맵 속에 이스터에그처럼 숨어있는 다큐멘터리는 찾거나 찾지 못해도 해당 영상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렇게 일반적인 다큐멘터리보다 더욱 집중하게 보게 하여 이누이트족의 삶과 전통, 그들의 생활 방식, 툰드라 지방 등을 보여준다. 맵도 해당 영상과 관련이 있어 흥미로움을 유발하고, 찾지 못하면 다시 맵을 돌아보게 하는 장치로서도 활용이 된다.

플레이

어드벤처와 퍼즐

    소녀는 이누이트족을, 여우는 자연을 상징하여 각각 스테이지를 지남에 따라 새로운 능력들이 개방이 된다. 그럼에도 소녀와 여우는 각각 한계를 가지고 있어 서로 협력 혹은 자연환경을 이용해야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설화나 툰트라 배경으로 한 보스(장애물)로 인해 게임에 긴장감을 주어 플레이어가 설화 속에 들어간 기분을 느끼게 한다.

    기믹들은 적절한 난이도로 배치되어 있으며, 소녀와 여우의 능력과 자연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퍼즐이 주를 이룬다. 스테이지 지나 이누이트 혹은 자연과 관련된 새로운 능력을 얻고 그에 알맞은 퍼즐과 이후 적절한 난이도 상승으로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콘텐츠

    만약 첫 진행에 모든 다큐멘터리 영상을 찾았다면, 다회차 플레이를 할 필요도 없으며, 영상을 찾기 어렵지도 않다. 이로 인해 똑같은 스토리를 보거나, 찾았던 영상을 다시 보는 것 외에는 콘텐츠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장점

  1. 고증이 잘된 배경, 능력, 기믹, 영상, 스토리로 짧지만 풍부하고 잘 짜인 느낌을 준다.
  2.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과 귀여운 동물 그리고 몽환적인 환경들이 맵을 지겹게 하지 않는다.

단점

  1. 콘텐츠 부족: 고증이 잘된 스토리와 다큐멘터리 영상, 다양한 능력과 퍼즐들, 다큐멘터리를 수집,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다회차 플레이를 할 요소가 적어 16,000원이 아깝다고 느껴진다.
  2. 애매한 AI와 자잘한 버그로 다시 플레이를 하거나, 게임을 껐다 켜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의의

  1. 게임에 다큐멘터리 방식을 차용하여, 좀 더 흥미롭게 플레이어(시청자)들에게 이누이트를 알린다.
  2.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이 단순 오락거리가 아닌 다큐멘터리의 의의와 게임의 재미로 더욱 풍성한 매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섬주섬

   평소 다큐멘터리를 잘 보지는 않지만, 보더라도 주로 과학이나 역사 다큐멘터리를 본다. 최근에는 다큐멘터리가 유튜브 형식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2014년에 게임과 다큐멘터리의 융합한 형태를 제시한 것은 꽤나 게임사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게임이라 생각한다.

    이곳에 쓰인 사진은 플레이 사진과 스팀에 제공된 사진을 이용하였다.

참고

 

Never Alone (Kisima Ingitchuna) on Steam

Experience the epic journey of Nuna and Fox as they search for the source of an eternal blizzard that threatens the survival of everything they have ever known.

store.steampowe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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