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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및 분석

프라시아 전기 리뷰

by Jinger 2025. 4. 21.

소개

간단 소개

   엘프가 인간을 지배하는 판타지 세계 속 얽힘의 힘을 사용하는 주인공의 항전 이야기

정보

무료, 한국어 지원, pc, 모바일

장르

MMORPG

개발/유통

넥슨


리뷰 전

리니지라이크란

   리니지라이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모티브로 하는 MMORPG 스타일을 말한다. 높은 자유도, 하드코어한 경쟁, 과금 중심의 성장 시스템, 혈맹(길드) 중심의 전쟁 콘텐츠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시스템적 DNA를 계승하되, 각 개발사마다 독자적으로 변형해 사용한다. 비록 리니지라이크가 인식이 좋지 않지만, 단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리니지라이크 장단점

장점

  • 유저 간 정치 및 협력 중심의 커뮤니티 경험
  • 강한 몰입감과 경쟁 욕구 자극
  • 성장의 체감이 명확해 성취감 큼

단점

  • 과금 유도가 강하고, 무과금 유저의 진입장벽이 높음
  • 일상 컨텐츠가 부족하거나 반복적임
  • 시간과 자원을 많이 요구함

좋았던 점

   프라시아 전기는 기존 리니지라이크 게임의 ‘폐쇄적’ 길드 구조를 ‘개방형 길드’라는 방향으로 해석한 게 인상적이었어. 혼자 플레이하는 유저도 길드 단위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진입 장벽이 낮았고, 실제로 ‘참여감’을 느끼게 해주는 구조가 잘 짜여 있었다.

    그래픽도 준수한 수준이었고, 전체적인 연출이나 UI 구성도 나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접근하기 편했다. 자동 진행이 있으면서도 수동 조작의 개입 여지가 많아서 단순 방치형이 아니라 ‘참여형’ MMORPG라는 인상을 줬다.

   또한, 길드 콘텐츠의 무게감이 꽤 크다 보니 혼자 하는 느낌이 적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중심 플레이가 유도된다는 점이 좋았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점령전 콘텐츠는 생각보다 전략 요소가 있어서 유저 간 협동이 잘 살아난다.

아쉬운 점

   기본 시스템은 잘 짜여 있는데, 콘텐츠 반복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체감된다는 게 아쉬웠다. 초반엔 신선했던 시스템들도 일정 레벨 이후엔 정형화된 루틴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강하다. 결국 다른 리니지라이크와 마찬가지로 ‘성장을 위한 반복’ 구조에 가까워져 지루함 느껴진다.

   그리고 과금 유도는 프라시아 전기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길드 단위로 움직이는 구조다 보니, 강한 유저와 약한 유저의 격차가 콘텐츠 전반에 영향을 주는 구조이다. 결국엔 리니지라이크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 해 양산형 리니지라이크 느낌을 받게 된다.

   전투는 전략성이 있지만, 타격감이나 조작감은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고, 반복 전투가 많아지면 쉽게 질리는 감도 있다.


최종 평가

   프라시아 전기는 리니지라이크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구조적 실험과 커뮤니티 접근성 개선 측면에서는 분명한 진전이 보이는 게임이야. MMORPG의 본질인 ‘사람들과의 얽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인상 깊었고, 실제로도 그 방향에 맞춘 설계가 잘 녹아 있다.


주섬주섬

   게임사 사정을 더욱 가까이서 보게 되니 색안경을 벗고 게임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이 리뷰 글을 쓰다보니 게임사 입장의 색안경이 씌워져 조금 유하게 평가한 느낌이 든다.

 

2nd ANNIVERSARY

3월 26일(수)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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